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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수요 팽창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대세"

  • 송고 2017.07.13 15:59 | 수정 2017.07.13 16: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소현철 연구원, OLED 부품·재료 개발 세미나서…AR 시장확대 주목

"아이폰8, 증강현실 탑재…빅데이터 연결 시 파급효과 클 것"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중·소형 OLED를 위한 제조공정 및 부품/재료 개발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EBN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중·소형 OLED를 위한 제조공정 및 부품/재료 개발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EBN

디스플레이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규모의 시장 확대를 이룰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 등의 대중화 및 제품의 ICT화로 OLED·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 지하 2층 신한WAY홀에서 열린 '중·소형 OLED를 위한 제조공정 및 부품/재료 개발 기술'세미나에서 "애플의 아이폰8 관련 OLED 적용 결정과 고화소 스마트폰의 수요, 그리고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요구 등으로 OLED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형 OLED는 뛰어난 색재현력과 우수한 소비전력,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시장의 대체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주요 제조사의 채택으로 2019년 LCD의 시장점유율을 역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 등으로 OLED의 제조원가도 기존 LCD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 자리에서 소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시장분석 및 부품/소재 개발동향'을 설명하며 디스플레이 시장 트랜드와 향후 중·소형 OLED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OLED 수요 증가는 증강현실(AR)의 시장확대에 기인한다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세계 AR·VR시장이 작년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달러(약 168조원)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는 VR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AR이 성장을 주도, 2020년엔 AR 시장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애플 아이폰8을 예로 들며 "증강현실은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를 결합해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라며 "아이폰8이 증강현실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데, 빅데이터와 연결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3D카메라와 OLED를 탑재한 AR 아이폰 출시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며 "증강현실 아이폰은 128GB와 256GB 낸드를 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8에 AR 기능을 강화하고 차세대 운영체제 iOS11에 개발자용 SDK까지 포함시키는 등 차세대 먹거리를 구체화하고 있다.

아이폰8에는 OLE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3D 센서 모듈 탑재로 AR과 안면 인식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OLED 패널 수급이 중요해 진다. 애플과 구글이 OLED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게 소 연구원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또 고해상도·고화소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인포테인먼트 기기의 요구도 향후 프리미엄 OLED 시장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14억9000만대를 기록했는데 향후 스마트폰 수요는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대신 시장의 고화소 스마트폰 요구가 늘면서 FHD급 이상의 플렉서블 OLED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서도 OLED가 주목받고 있다"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OLED로 자동차 미래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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