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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9.49로 사상 최고치 마감…미국발 '금리인상' 훈풍

역대 최고점인 장중 2420 찍는 등 영역 확대
삼성전자 전일대비 1.76% 상승하는 등 황제주 날아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7-07-13 16:16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훨훨 비상했다. 사상 처음 2400선을 뛰어넘어 장중 2420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훨훨 비상했다. 사상 처음 2400선을 뛰어넘어 장중 2420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5.36(1.06%) 오른 2417.13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달 29일(2402.80) 이후 10거래일 만에 장중 2400선 고지를 다시 회복했다.

이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의 금리 인상 및 자산 긴축 우려에 따른 경계감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 랠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76%(4만4000원) 오른 2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254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함께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2.63%(5만1000원) 상승한 19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앞서 199만7000원까지 오르며 200만원선에 돌파를 시도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그룹 시총은 지난 12일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이날 510조원도 넘어섰다.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510조8984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503조3521억원) 대비 7조5463억원 늘어났다.

이로써 삼성그룹 시총이 전체 코스피 시총 1572조162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5%로 늘어났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36억 원, 1776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369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전문소매, IT서비스, 철강, 해운사, 증권, 부동산, 화학, 음료, 전기장비, 광고, 전자제품, 생물공학, 종이목재 등이 상승한 반면, 판매업체, 제약, 출판, 은행, 카드, 건축자재, 가구, 통신장비, 가정용품, 식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2.47%), 포스코(2.94%), 삼성물산(1.40%), 네이버(1.10%),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0%) 등이 잇따라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도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4%) 상승한 652.69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8원 내린 1136.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