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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방긋'

  • 송고 2017.07.14 06:00 | 수정 2017.07.14 08:4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상반기 부진 털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원재료가 안정 및 판가 인상 효과 등

한국타이어 금산공장.ⓒ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한국타이어

타이어업계가 상반기보다 나은 하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 악화를 경험한 국내 타이어 3사는 하반기 본격적인 투입원가 하락과 공급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4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타이어업계 3사는 일제히 전년보다 못한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타이어 3사 모두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바 있다.

상반기 타이어업계의 부진은 원자재 가격 상승 탓이 컸다. 천연고무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초까지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 2월 부타디엠 고무(BR) 가격은 톤당 3300달러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내수 시장에서 완성차업체들의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OE(신차용 타이어)와 RE(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감소했으며 환율 환경도 비우호적으로 흐르면서 마진 악화를 키웠다.

2분기에는 원재료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원가는 다소 개선됐지만 원료 투입시차에 따른 마진 압박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며 업계는 각 업체의 가동률 및 해외판매 실적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2분기에도 이익 개선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하반기 타이어 업황 개선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저가 원료가 3분기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상반기 단행된 공급가 인상에 따른 판가 상승효과가 하반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타이어업계 역시 가격 인상으로 2분기 판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국내 업체들 역시 전분기 대비 3% 수준의 가격 상승폭이 추정된다. 각 지역별로 시기와 인상범위는 다르다.

또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원재료 가격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천연고무는 4~5월 누적 기준 톤당 1592달러로 전분기보다 25.1% 하락했으며 합성고무는 톤당 1956달러, 전분기 대비 22.7% 떨어졌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전방산업인 완성차의 점진적인 판매 개선세도 전망되고 있어 타이어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로 누적된 마진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고성능 제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고객 다변화에 나서는 등 전략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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