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2분기 외형과 이익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신규 수주 기대감도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0% 늘어난 615억원, 영업이익은 65.8% 증가한 4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과 이익성장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차입형 신탁수수료가 순증하면서 1회성 컨설팅 수수료가 발생했다"며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신탁계정대 투입이 이어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결 신규 수주가 21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2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700억원보다 17% 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수주는 21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간 주력해왔던 지방시장의 업황 둔화에 우려가 존재하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상호보완적 성격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