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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전 '흥미진진'…갤노트8 vs V30 vs 아이폰8

갤노트8·V30·아이폰8 일주일 간격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
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등 적용…소비자 기대감 높아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7-14 14:30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오른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내달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면의 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등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달 단독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8'과 'V30'을 공개할 예정이다.

▲ LG전자가 지난 13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Save the date, 이 날은 비워 두세요)을 발송했다. ⓒLG전자
LG전자는 오는 8월 31일 오전 9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전략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연다.이날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7' 개막 하루 전이다.

LG전자가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작인 'V20'의 경우 지난해 9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였고 'V10'은 서울에서만 출시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취약한 유럽에서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독일을 V30 공개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유럽 점유율은 미미하다.

LG전자는 5.7인치 대화면에 18대 9 풀비전 디스플레이까지 적용한 V30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V 시리즈는 오디오, 비디오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V20은 북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보다 약 일주일 앞서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8월 셋째주가 유력하다.

갤럭시노트8에는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을 최대로 넓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에 처음 적용돼 호평을 받았다. 듀얼카메라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노트8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3300mAh 배터리, 6GB 램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 부품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답게 가격은 1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터라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갤럭시노트8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8·S8+에서 단 한건의 배터리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등으로 제품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갤럭시노트7으로 잃어버린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9월 첫째주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들은 9월 첫째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이 공개돼왔다. 전작인 아이폰7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에 공개돼고 16일에 출시됐다.

이에 올해는 IFA가 끝난 직후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IFA는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최근 애플이 신제품에 탑재한 기술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일정의 지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가칭)'에 탑재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무선충전, 안면인식 등 기술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기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해당 기능들을 신제품에서 제외할 경우 오는 9월 출시도 가능하지만 '아이폰 10주년 기념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당 기능을 넣게 된다면 개발 지연으로 인해 출시일이 9월에서 연말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