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540,000 969,000(-1.03%)
ETH 4,472,000 52,000(-1.15%)
XRP 765 34.3(4.69%)
BCH 704,500 2,300(-0.33%)
EOS 1,161 16(1.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폭염·장마 '온라인 웃고 오프라인 울고'…3분기 경기 희비

  • 송고 2017.07.16 11:00 | 수정 2017.07.14 15: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91'…새정부 정책 기대감

홈쇼핑·인터넷쇼핑 '맑음'…대형마트·편의점 '흐림'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연속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무더위와 장마 영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태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대비 1포인트 상승한 91로 집계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새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했다"며 "다만 내수회복과 가계부채 해결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어 3분기 유통업전망지수는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더위와 장마에 따른 영향으로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 업종 전망이 밝았다.

인터넷쇼핑몰(100)은 무더위를 피한 온라인 구매 확대와 바캉스 상품의 판매 성장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홈쇼핑(102)은 에어컨 등 여름 가전과 휴가 및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는 가장 낮은 전망치(85)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방문 고객이 감소한데다 1인당 평균 구매금액도 줄고 있다"며 "3분기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몰을 통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87)과 슈퍼마켓(93)은 기준치(100)을 하회했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5포인트 상승했다.

무더위를 맞아 맥주·음료수 판매가 급증하고,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량·근거리 장보기가 확대되며 2분기보다 나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편의점은 과도한 점포수, 슈퍼마켓은 온라인·대형마트와의 경쟁 심화가 매출 확대에 악영향 요소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백화점(91)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저가 상품 선호 증가, 온라인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기업들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43.8%) △업태간 경쟁 격화(18.1%) △업태 내 경쟁 심화(10.1%)를 꼽았다. 또한 △판촉 및 할인행사(7.4%) △상품가격 상승(5.0%) △광고 확대(1.6%)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1.6%) △기타(12.4%)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은 △수익성 하락(48.5%) △인력부족(16.4%) △유통관련 규제강화(11.5%)를 많이 꼽았다. △자금사정 악화(10.2%) △정부정책 비일관성(2.5%)이 뒤를 이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정부는 지속적인 경기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진작책과 함께 유통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업계는 신기술 도입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 경영전략을 통해 일자리 확대로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9:53

93,540,000

▼ 969,000 (1.03%)

빗썸

04.20 19:53

93,404,000

▼ 1,049,000 (1.11%)

코빗

04.20 19:53

93,418,000

▼ 881,000 (0.9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