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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2년 내 55조 규모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

  • 송고 2017.07.16 11:32 | 수정 2017.07.16 11:3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램시마 이은 후속 제품 론칭으로 2년 내 시장 규모 5배 확대 계획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마케팅 선도 기업 목표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14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공모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14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공모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재 10조원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시장 규모를 오는 2019년말까지 55조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사진)은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개최한 기자 간담히에서 이 같이 청사진을 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업체인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고 마케팅과 판매를 하는 회사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비롯해 트룩시마, 허쥬 등 셀트리온의 모든 제품에 대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화이저,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와 제휴를 맺고 115개 국가에 유통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첫 제품인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쓰인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작년 12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제휴해 미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김 대표는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재 40% 정도인데 올해 연말까지 50%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의 2016년 기준 미국 시장 규모가 48억 달러에 달하는데 미국 시장 론칭으로 램시마 매출은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상용화 제품인 트룩시마(항암 바이오시밀러)도 지난 4월 유럽 시장에 론칭해 현재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시장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라며 "후속 제품인 허쥬(항암 바이오시밀러)가 내년 초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를 마무리 짓고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램시마 피하주사제형이 개발과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론칭되는 2019년 말에는 시장 규모가 55조원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램시마는 정맥주사형으로 환자 본인이 직접 주사를 놓을 수 없지만 개발 중인 피하주사제형 램시마는 직접 주사가 가능해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셀트리온 제품만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을 계기로 시장성 있는 다른 회사의 제품도 발굴, 판매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면서 홍콩, 싱가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돌며 60곳이 넘는 투자회사를 만났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달라진 위상을 느꼈다"며 "돌아다니다보니 유럽, 미국 등지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사를 찾지 못 해 애를 먹는 현지기업을 여럿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계기로 이러한 우수한 로컬제품을 발굴,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마케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수는 2460만4000주이며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된다. 공모 희망가는 3만2500~4만1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조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3일~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9~2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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