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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사, 중국·일본 조선에 벌크선 발주 나서

  • 송고 2017.07.16 00:01 | 수정 2017.07.16 00: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니신시핑, 장수한통선박중공업에 최대 7척 캄사르막스 발주

“츠네이시·사세보와도 협상” 지난해부터 25척 벌크선 매각

일본 츠네이시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 벌크선.ⓒ츠네이시조선

일본 츠네이시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 벌크선.ⓒ츠네이시조선

20여척의 선박을 매각한 일본 니신시핑(Nisshin Shipping)이 중국 및 일본 조선업계를 상대로 캄사르막스 벌크선 발주에 나섰다.

1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니신시핑은 중국 장수한통선박중공업(Jiangsu Hantong Ship Heavy Industry)과 8만2000DWT급 벌크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인 ‘Tier II’ 기준에 따라 건조되는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은 척당 2400만달러 수준이다.

장수한통선박중공업은 수주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니신시핑은 지난 2013년에도 장수한통선박중공업에 8만2000DWT급 선박 5척을 척당 3000만달러가 약간 안되는 가격에 발주한 바 있으며 올해 중 마지막 한 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니신시핑은 츠네이시조선, 사세보조선 등 일본 조선업계와도 선박 발주를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업체인 니신시핑은 일본 선사들 중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자국 조선소가 아닌 외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하기 시작했다.

해운시황이 호조를 보이던 시기 연간 생산량이 많지 않은 일본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할 경우 경쟁국 조선소들보다 인도가 늦어지는데다 엔화강세로 일본 조선업계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된 것이 니신시핑의 발길을 외국 조선업계로 돌리게 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니신시핑과 장수한통선박중공업은 계약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최근 니신시핑이 보유하던 선박을 대거 매각함에 따라 신조선박 발주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VesseslValue)에 따르면 니신시핑은 지난 2016년 초부터 지금까지 25척의 벌크선을 매각했다.

매각한 선박들 중에는 2013년 건조된 선박도 포함됐는데 니신시핑은 최근 1년 6개월간 지속된 선박 매각을 통해 현재 최신 선형으로 건조된 33척의 벌크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유조선 시장에서는 일본 우스키조선소(Usuki Shipyard)에 1만9700DWT급 스테인리스 스틸 석유화학제품선(SUS탱커) 5척을 발주 중이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운항에 나서고 있는 석유제품선 및 석유화학제품선 20척을 포함하면 니신시핑이 보유하고 있는 선단은 총 53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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