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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2분기 실적 기대감 VS 트럼프 탄핵 소추안 발의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7-07-16 11:30

▲ '옐런 효과'와 기업 실적에 힘입어 코스피가 2400을 뛰어올랐다. 출범 34년 만에 종가 기준 2400을 처음으로 넘어선 코스피는 지난주 증시에서도 장중 2421.48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연합뉴스

'옐런 효과'와 기업 실적에 힘입어 코스피가 2400을 뛰어올랐다. 출범 34년 만에 종가 기준 2400을 처음으로 넘어선 코스피는 지난주 증시에서도 장중 2421.48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주(17일~21일) 코스피 구간을 2380~2440P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코스피 상승요인으로 미국 중앙은행 정책 영향력 축소와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들면서 하락요인으로 국제 유가 등락을 꼽았다.

현재로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발언을 통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는 견해가 우세하나 세부적인 내용 상으로는 기존 정책 방침(점진적인 긴축 기조 유지)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은 앞서 발표된 6월 FOMC 의사록이 지나치게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따른 반작용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상장사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그에 따른 모멘텀 둔화 영향으로 2분기 국내 수출물가 상승률은 1분기 상승률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국내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하락 우려보다 상승 기대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 재확인, 하반기 한국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상회 등을 상승요인으로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OECD 경기선행지수 3월 고점 이후 하락전환, 트럼프 탄핵 소추안 발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밴드는 2380~2430p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3월을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부진 때문이지만 신흥국에 힘입어 ‘OECD+신흥 6개국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이 지속중이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돼 있는 BOJ(일본은행:19~20일) 및 ECB(유럽중앙은행:20일) 통화정책회의가 시장 방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선진국 장기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며 주식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IT, 금융, 소재 등 경기민감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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