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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사, 작년 44조원 벌었지만 기부는 1조원 못 미쳐

  • 송고 2017.07.17 07:56 | 수정 2017.07.17 07:5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삼성·현대차·롯데·포스코·GS 기부금 줄어

LG·SK·한화·현대중공업·농협 등은 늘어나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기부금은 96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7% 줄어들었다.ⓒ연합뉴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기부금은 96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7% 줄어들었다.ⓒ연합뉴스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기부금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4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기부금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기부금은 96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7%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은 44조50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그룹별로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포스코, GS 등 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부금을 줄였다.

삼성그룹 상장사 기부금은 2015년 5324억원에서 지난해 4703억원으로 11.7% 감소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10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줄었다. 롯데그룹과 포스코그룹 기부금도 각각 507억원, 371억원으로 26.9%, 30.8% 감소했다.

GS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32.5% 늘어난 3358억원을 벌어들여 주주 배당을 1516억원으로 6.7% 늘렸으나 기부는 한 푼도 하지 않았다.

반면 LG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7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9% 늘어났고 SK그룹 기부금도 1734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그룹 상장사들도 지난해 기부금을 각각 57.0%, 25.6%, 340.3% 늘렸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을 보면 삼성이 3.1%로 10대그룹 중 가장 높았으나 1년 전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롯데그룹도 비율이 1.6%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떨어졌으며 포스코그룹과 GS그룹도 각각 1.2%, 0.6%로 1년 새 0.8%포인트, 0.6%포인트 내려갔다.

기부금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높아진 곳은 현대중공업그룹 상장사들로 2015년 -0.7%에서 지난해 2.8%로 3.5%포인트나 개선됐다.

LG그룹 기부금 비율은 0.7%에서 1.8%로 1.1%포인트 높아졌다. SK그룹과 한화그룹도 각각 2.7%, 2.5%로 1년 전보다 각각 0.9%포인트, 1.0%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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