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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옥자' 잇는 한국인의 콘텐츠 여정 공개

  • 송고 2017.07.17 09:25 | 수정 2017.07.17 09:2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옥자 이후 드라마·액션·코미디서 영화·TV쇼 등 복합적 장르·콘텐츠들 인기

한국인이 즐겨보는 넷플릭스 콘텐츠 공통점 '개성따라 각양각색'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17일 발표했다.ⓒ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17일 발표했다.ⓒ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17일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옥자 이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 취향의 장르와 콘텐츠 시청 추이에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옥자 이후 사랑받는 대표 콘텐츠는?

먼저 옥자 이후, 국내 회원들은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나섰는데, 그 중 인기가 높았던 대표 콘텐츠들은 '70년대쇼', '그레이스 앤 프랭키', '더 랜치', '마스터 오브 제로', '보잭 홀스맨', '블랙 미러', '빌리언스', '빨강 머리 앤', '샌드 캐슬', '아는 형님', '워 머신', '앱스트랙트' 등(배열: 가나다 순)으로 드라마, 액션, 코미디에서 영화, TV쇼 등 복합적인 장르와 콘텐츠들이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즐겨보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공통점? '개성따라 각양각색'

넷플릭스는 국내 회원들이 고른 장르의 공통점을 찾으려 했으나, 개개인 모두가 한 가지 장르에 국한돼 있지 않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추이를 발견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종횡무진으로 옥자를 본 이후, 코미디를 보다가 드라마, 액션을 찾는다던지, 영화에서 다큐멘터리로, 다큐멘터리에서 다시 시리즈물로 정주행을 하는 등, 음식을 먹을 때도 '단짠(달고 짠 맛)' 또는 '맵단(맵고 단 맛)' 등을 동시에 즐기는 한국인의 특성처럼 넷플릭스에서의 콘텐츠 소비 행태 역시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입맛 따라 더 맛있게 즐기는 팁 공개

옥자를 본 후, 옥자와 달리 전혀 생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서스펜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같은 다큐멘터리를 즐긴 회원들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방대한 양의 라이브러리에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회원들을 위해 사용자들의 '입맛 따라 골라 넷플릭스를 즐기는 꿀팁'을 공개했다. 해당 코스는 많은 넷플릭스 회원들이 선택한 유행 코스이기도 하다.

용감한 미자를 보고 소녀의 당찬 모습에 이끌렸다면 어떤 시련도 용기로 맞서는 '빨강 머리 앤'을 추천한다. 그 후 백악관, 맨하탄, 홈즈의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추리물 '셜록'에 정신없이 빠져보자. 만일 연신 모험담을 보며 쫄깃해진 긴장감을 잠시 늦추고 싶다면 가볍게 '썰전', '아는 형님', '비정상 회담'과 같은 콘텐츠를 즐기며 쉬는 것도 방법이다.

옥자 중간중간에 들어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소소한 웃음거리가 좋은 사람에게는 호평을 받은 코미디 작품인 '마스터 오브 제로',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같은 성숙한 웃음이 담긴 작품을 추천한다. 또는 어른과 아이를 모두 위한 영화 옥자에 이어 어른들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릭 앤 모티', '보잭 홀스맨', '아처'을 보며 씁쓸달콤한 재미를 맛보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옥자를 보고 풍자가 가득한 유머를 찾는다면 '워 머신',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타이틀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후 '블랙 미러'나 '루머의 루머의 루머'와 같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세련되게 조명한 작품을 이어본다면 좋은 시청경험이 될 수 있다.

만일 '워 머신'에 맞물려 있는 전쟁과 정치에 흥미를 느꼈다면 '샌드 캐슬'과 '지정 생존자'와 함께 돈의 권력을 휘두르는 무정한 금융계의 이야기 '빌리언스'가 취향에 맞을 수 있다.

유별난 타입의 코미디가 구미에 맞는다면 막장 가족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더 랜치'도 좋겠다. 이어서 우연히 같이 일하게 된 형사들, 기술 지원 작업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브루클린 나인 나인', 'IT 크라우드'와 같은 작품도 정주행해보자. 혹 '더 랜치'는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것을 시청하고 싶다면 '70년대쇼', '길모어 걸스', '풀 하우스'와 같은 복고풍 타이틀을 보며 옛 추억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옥자를 본 후 느껴진 복잡한 감정을 걷어내고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해답이 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앱스트랙트'를 보며 여러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의 삶을 엿보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 하는 하루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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