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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삼성 등 협력 강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제온 시리즈 고용량 솔루션 필요성 증가"
코어·메모리 동시 작업 '메시 아키텍처' 적용…효율적 연산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7-07-17 14:19

▲ 인텔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발표했다.ⓒ인텔코리아

인텔이 가장 진보된 데이터센터용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등 고객사 및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17일 인텔코리아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 동안 가장 가장 큰 성능 향상을 가져온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실시간 애널리틱스, 가상화된 인프라, 고성능 컴퓨팅과 같이 고도의 연산을 수반하는 업무에 필요한 성능을 고객에 제공한다.

제온 시리즈는 기존의 '링 아키텍처'에서 진보한 '메시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그물이라는 뜻의 메시는 여러 코어와 메모리를 동시에 움직여 효율적인 연산작업이 가능해진다.

특히 인텔의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메모리 반도체 측면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이 17일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텔코리아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메모리 스피드와 채널이 증가하고 시스템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CPU 당 메모리 슬롯 수가 감소해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에 비해 채널은 늘어나고 전송되는 데이터 또한 증가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 메모리 활용도와 성능 면에서 65% 이상의 향상이 가능해졌다. 실제 연상 성능도 지난 세대 대비 63%에 달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의 첫 고객 또한 삼성이었다. 슈퍼컴퓨터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새로운 CPU를 테스트해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테스트 결과를 설명한 양우진 연구원은 "통신관련 알고리즘을 계산하는 '인하우스' 어플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CPU 대비 1.6배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며 "차기 슈퍼컴퓨터는 이를 기반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델EMC, HP, 테라텍 등 기업용 데이터센터 기기 제조사와도 협력을 강화했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한국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은 "인텔은 데이터센터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진보된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스토리지, 네트워크 최적화로 더 높은 성능과 보안성,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