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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충청권 분양시장 총 3만5096가구 공급

  • 송고 2017.07.18 08:33 | 수정 2017.07.18 08:3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충남·충북·세종·대전 등 충남권 물량 '봇물'

연이는 인구유입·개발호재 풍부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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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충청권 분양시장에 총 3만50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천안·아산, 서산, 청주 등에서 물량이 예정된 상태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3만5096가구다.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지역은 충청남도로 1만2193가구를 쏟아낸다. 이어 충북 8834가구, 세종 7892가구, 대전 6177가구 순이다.

앞서 이달 첫 주에는 충주, 천안 등에서 분양이 시작됐다. 이후 가장 시기가 빠른 곳은 대전이다.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유성구 반석동에서 '반석 더샵'을 선보인다. 총 650가구(전용 73~98㎡) 규모다. 9월에는 삼호가 대덕구 법동1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법동1구역(가칭)' 1503가구(59~84㎡)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충청남도는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물량이 대거 나온다. 예정된 물량만 충남 물량의 절반 이상인 7892가구다. 천안에서는 9월 현대건설이 천안 동남구청사를 재개발 해 45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서산에서는 내달 중흥건설이 서산예천2지구 A1블록에서 '서산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총 1297가구를 공급한다.

충청북도는 청주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청주시에서는 내달 라인건설이 오송바이오밸리 B-2구역에서 '오송바이오밸리 EG the1 1차' 2407가구 분양이 공급될 예정이며 같은 달 롯데건설은 청주시 복대동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527가구를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우남건설이 내달 1-1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 290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전용 85㎡ 초과단지로 구성된다. 세종에서는 9월 1-5생활권에 중흥건설과 한신공영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H9블록에 중흥S-클래스 628가구, H5블록에 한신더휴 아파트 646가구를 공급한다. 10월에는 제일건설이 2-4생활권 P3구역에 제일풍경채 7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충청권의 분양 훈풍 흐름을 연이은 개발 호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하반기 분양을 예정 중인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 지역 등은 충청권에서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꼽힌다.

업계관계자는 "충청권의 연이은 개발호재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분양성적이 좋게이어지자 그 효과를 누리려는 건설사들이 지속적으로 물량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충청권은 지난 상반기 복수센트럴자이,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등의 완판행진이 이어진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도 크게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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