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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올해 수주 50척 돌파 ‘눈앞’

  • 송고 2017.07.18 10:19 | 수정 2017.07.18 10:2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상반기 41척 이어 이달 들어 석유제품선 6척 수주

MR탱커만 37척…글로벌 MR탱커 발주량 거의 독식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MR(Medium Range)탱커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MR(Medium Range)탱커 전경.ⓒ현대미포조선

글로벌 석유제품선 강자인 현대미포가 올해 누적 수주 50척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MR(Medium Range)탱커 추가수주에 성공하며 누적수주를 47척으로 늘린 현대미포는 MR탱커 시장에서만 37척을 수주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이달 들어 MR탱커 6척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도 6개 선사로부터 총 13척의 5만DWT급 석유제품선을 수주한 현대미포는 최근 한달 반 동안 MR탱커만 1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미포의 수주행진은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조선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대미포는 총 14억9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41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일본 선사인 후쿠진키센(Fukujin Kisen)으로부터 5만DWT급 석유제품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한 현대미포는 이후 지난 6월까지 41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석유제품선은 33척, MR탱커는 31척으로 현대미포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석유제품선 외에 현대미포가 수주한 선종은 에틸렌운반선 4척과 로로(Ro-Ro)선 4척이 전부다.

올해 상반기 수주실적은 1억5000만달러(4척)에 그쳤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열배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현대미포 관계자는 “올해가 좋은 것이 아니라 지난해가 너무 안좋았기 때문”이라며 “무조건 지난해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제 바닥을 확인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석유제품선의 거의 전부를 휩쓸며 글로벌 유조선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선박중개업체인 깁슨(Gibson Shipbroker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는 38척, LR2(Long Range2)탱커를 포함한 아프라막스 유조선은 35척, MR탱커는 30척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깁슨 통계만 볼 경우 현대미포는 올해 글로벌 MR탱커 발주량을 독식한 셈이나 선사의 요구로 공개되지 않은 계약건들까지 포함하면 실제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선박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도 현대미포는 MR탱커와 함께 적극적인 수주행진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현대미포는 총 2억달러 규모의 MR탱커 6척을 수주했으며 올해 누적수주금액도 16억9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일본 선사들과 MR탱커 수주협상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추가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후쿠진키센(Fukujin Kisen), 마스모토시핑(Masumoto Shipping), 히사모토키센(Hisamoto Kisen) 등 일본 3개 선사들과 선박 건조협상을 진행 중이다.

후쿠진키센과 마스모토시핑은 각 2척, 히사모토키센은 1척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협상이 모두 성사될 경우 현대미포는 최소 5척의 MR탱커를 수주하게 된다.

또한 현재 협상 중인 5척의 MR탱커를 포함할 경우 현대미포의 올해 누적수주는 53척으로 한국 조선소 중 유일하게 연간수주 50척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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