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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企, 세계 최대 유통망 월마트 노크

  • 송고 2017.07.19 06:00 | 수정 2017.07.18 13: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美 벤트빌서 월마트 파워벤더 상담회… 국내기업 12개사 참여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의 미국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KOTRA)가 나섰다.

코트라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알칸소 벤튼빌에서 '월마트 파워벤더 1대 1 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기업 12개사 및 파워벤더 9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제이엔에스글로벌, 선일금고제작, 롯데상사, 대은글로벌, 이츠한불, 오앤영코스메틱, 착한음식, 롯데주류, 인팩글로벌, 티크로스, 씨앤티코리아, 정식품 등이다.

월마트는 전세계 1만1723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공룡이다. Walmart U.S 4692개, Sam's Club 662개, Walmart International 6369개 등이다.

미국 유통시장에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망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할인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 규모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타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반면 월마트는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행사의 주요 상담품목은 식품 음료 뷰티 가정용품 금고 등으로 가격 품질 혁신을 중시하는 월마트에 납품하는 파워벤더들이 신청기업을 직접 선별했다.

특히 새로운 포장기법과 장기적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접이식 상자, 친환경 무세제 세탁볼, 발열도시락 등 참신한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벤더들의 관심이 높았다. 월마트닷컴과 샘스클럽은 작은 규모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하다.

빈준화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장은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들에게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텍사스 최대 유통 업체인 센트럴마켓 및 에이치이비와 추가 수출상담회 지원을 통해 미국 유통망 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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