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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격돌’ SKT 갤럭시A7 vs KT 갤럭시J7, 뭐 살까?

  • 송고 2017.07.18 16:03 | 수정 2017.07.18 16:0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SKT 50만원대 '갤럭시A7', KT 30만원대 '갤럭시J7' 단독 출시

지원금, 할인혜택 최대 적용 시 A7 30만원대, J7 8만원대로↓

올 여름 중저가폰 시장에서 새로 나온 이통사 전용폰 SK텔레콤 ‘갤럭시A7(2017)’과 KT ‘갤럭시J7(2017)’이 경쟁을 벌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4일 갤럭시A7을 단독 출시하고 판매 중이다. 출고가 58만8500원. KT는 오는 21일 ‘갤럭시J7(2017)’을 단독 출시한다.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SK텔레콤의 전용폰 ‘갤럭시 A7’은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3,600mAh 대용량이며 삼성 페이와 지문 정보로 보호되는 ‘보안 폴더’ 등 프리미엄 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A7’은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홈을 지원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및 지문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기능에 출고가는 50만원대여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SKT 갤럭시A7ⓒSKT

SKT 갤럭시A7ⓒSKT

SK텔레콤은 최대 25만6000원 보조금을 책정했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22만2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점이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포함하면 33만3200원에 살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Black Sky), 골드 샌드(Gold Sand), 피치 클라우드(Peach Cloud) 등 총 3가지다.

KT는 오는 21일 ‘갤럭시J7(2017)’을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J7’은 갤럭시J7 2016의 후속모델로 5.5인치 Full-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풀 메탈 디자인, 일체형 3,6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돼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지녔다.

특히 전면부에 LED플래시와 1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 기능을 특화 했고 후면 카메라에는 f1.7 조리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지문인식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로 간편하게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으로 출시된다.

KT 갤럭시J7ⓒKT

KT 갤럭시J7ⓒKT

출고가는 39만6000원. 데이터 선택 6만원대 요금제로 24개월 요금할인(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경우 31만6000원을 할인 받아 실구매가는 8만원으로 낮아진다.

‘KT 프리미엄 KB국민카드’를 이용해 갤럭시J7을 구매할 경우 매월 통신비 할인을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복잡한 조건 없이 통신비 자동이체 및 전월 실적 30만원을 달성하면 월 1만5000원씩 2년간 총 36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맴버십 포인트,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전 고객에게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 액세서리 5종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KT에서 단독 출시되는 이번 갤럭시J7은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풀메탈 디자인,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삼성페이까지 지원되는 단말”이라며 “디자인과 기능 모든 면에서 30만원대 가격으로는 누릴 수 없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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