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가 연중 최저점이라며 중장기적인 투자가 적절하다고 19일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3%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29.5% 하회할 전망"이라며 "음료부문 손익은 기대에 부합하나 주류부문이 새로운 맥주인 '피츠(Fitz)' 판매 전 매대 확보 비용이 크게 소요돼 손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츠는 클라우드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실망할 필요도 없다"며 "6월 1일 출시된 피츠의 출시 한달 매출액은 60억원 정도로 회사 계획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장은 피츠 마케팅 부담이 존재하나 이는 사업 초기의 일반적 현상으로 내년 이후 맥주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서초동 부지 개발도 몇 년 내 실현될 가능성이 커 중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로 매수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주가 225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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