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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Q 실적 부진…중·장기 전망 '맑음'-유진투자증권

  • 송고 2017.07.19 08:55 | 수정 2017.07.19 08:5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장기 전망은 밝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총괄원가의 배분비율이 감소해 국내 도시가스 부문 영업손실은 39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실적이 부진해도 올해 투자보수액이 444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하반기에 국내 규제사업 영업이익이 상승할 예정이어서 분기실적은 크게 의미 없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국내 발전용 가스 수요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가스인프라 투자가 확대돼 보장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도시가스 부문 가치는 3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주가에서 해외자원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생산량 확대로 해외자원 손익개선과 모잠비크 가스전 가치 등은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에서 추가상승 여력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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