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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 후원수당 지급 상위판매원에 편중 심화

  • 송고 2017.07.19 11:43 | 수정 2017.07.19 11:4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전체 판매원 80% 연 수당 0원..상위 1%는 5700만원

후원수당액 1.5% 증가..업체 수와 매출액 소폭 감소

공정위ⓒEBN

공정위ⓒEBN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해 다단계판매원에 지급되는 후원수당이 실적 상위판매원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80%가 수당을 한푼도 못 받은 반면에 상위 1% 미만의 판매원은 5700만원을 지급받았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이 있고 지난 5월 기준으로 영업 중인 다단계 업체는 전년보다 4개 감소한 124개로 집계됐다.

2012년 94개였던 다단계업체는 2015년 128개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다단계판매 시장 매출액 규모는 전년(5조1531억원)보다 0.4% 줄어든 5조1306억원이었다.

이중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0.04% 늘어난 3조6245억원이었다.

매출 상위 10개사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봄코리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에이씨앤코리아, 에이풀, 아프로존 등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체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796만명)보다 4.1% 늘어난 829만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체에 중복으로 가입하거나 판매원 등록만 하고 실제 판매 활동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인 판매원 수는 이보다 적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판매업체에서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수는 전년(162만명)보다 1.2% 증가한 164만명이었다.

이는 전체 등록 판매원의 19.8%로 나머지 80%가 넘는 판매원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난해 판매원에게 지급된 후원수당 총액은 전년(1조6775억원)보다 1.5% 늘어난 1조7031억원이었다.

후원수당이 일부 다단계판매원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심화됐다.

후원수당을 받은 164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해보니 수당액 상위 1% 미만 다단계판매원이 지난해 받은 수당은 일인당 평균 5707만원인데 나머지 99%는 47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1% 판매원이 받은 수당은 전년보다 603만원 증가한 반면 나머지 99% 수당은 6만원 줄어든 결과다.

상위 1%가 지난해 받은 수당은 9324억원으로 전체 54.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5.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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