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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OCI, 친환경 정책에 기대감↑…시장상황은 '글쎄'

  • 송고 2017.07.19 14:44 | 수정 2017.07.19 14:5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문재인 정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목표…태양광 37GW 수준 전망

폴리실리콘·태양광모듈 가격 하락…향후 수요 회복 여부 중요

OCI의 알라모 6. [사진=OCI]

OCI의 알라모 6. [사진=OCI]

탈원전·탈석탄 정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태양광 모듈, 폴리실리콘을 판매하는 한화케미칼의 자회사 한화큐셀과 OCI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과는 달리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어서 해당 기업들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19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최근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겠다고 공공연히 밝히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15년 기준 4.6%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정부의 계획대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를 충족할 경우 2030년 태양광 CAPA는 약 37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5GW 수준이었던 태양광 CAPA가 올해 1GW 정도 더 증가될 것으로 볼 때 2030년까지 평균 2.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CAPA 증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연간 태양광 설치 규모가 1~2GW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사업 호조도 태양광 투자 확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가성소다 생산 1위, PVC 생산 2위인 한화케미칼은 안정적인 PVC 스프레드, 가성소다 강세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셋째주 PVC 가격은 톤당 890달러로 거래되면서 3달 만에 반등했고, PVC 스프레드도 2분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소다의 경우 중국 정부의 환경감사, 유럽 머큐리 공법 전환·폐쇄, IMO 연료규제 등으로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자료에 의하면 2016~2021년 글로벌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연평균 0.21%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가성소다 등의 호조로 한화케미칼의 올해 기초소재부분 이익은 전년 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그러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분기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W)당 0.34달러에 불과하다. 전분기 보다도 4.3% 가격이 하락한 것.

태양광 모듈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도 2분기 ㎏당 13.6달러로 전분기 15.9달러에서 2달러 이상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 탈퇴하는 등 탄소에너지의 낮은 가격이 부각되고 있고, 6월 말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이 축소된 이후 수요 상황도 불확실해 태양광 시장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낼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듈가격이 떨어졌지만 한화큐셀의 원가 경쟁력으로는 현재 가격에서도 충분히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모듈 가격이 이미 하락할 만큼 하락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의 여지가 크다"며 "폴리실리콘 역시 하반기에 추가적인 증설이 없어 추가적인 수요 회복이 있다면 시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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