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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상반기 최대 매출·6년래 최대 영업익

  • 송고 2017.07.19 16:08 | 수정 2017.07.19 16:0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반기 기준 매출 12조원 최초 돌파…전사업부문서 고른 실적 개선

하반기 기초소재·전지사업 성장세 이을 듯…바이오사업은 다소 주춤

[자료=LG화학]

[자료=LG화학]

LG화학의 만년 적자였던 전지사업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LG화학이 2분기 기준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21억원, 영업이익 7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하면서 지난 2011년 2분기 77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12조8688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초로 반기 기준으로 매출 12조원을 돌파한 것.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1조5238억원을 기록하면서 2011년 상반기 1조6107억원 이래 6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전지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외에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팜한농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2분기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4조3186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으로 기초유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합성고무, ABS, PVC 등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5.6% 증가한 것.

전지부문은 매출 1조119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6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난 것. LG화학은 소형전지의 글로벌 고객들과의 사업 확대, ESS전지의 고성장세, 자동차전지 적자폭 축소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473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시황 개선, 핵심 고객 OLED 신규 라인 재료 공급, ESS용 양극재 물량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늘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적자에서 면치 못했던 것과 비교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신약인 제미글로 등 주요 전략 제품의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78.3% 늘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857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504억원) 대비 대폭 줄었으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고부가 차별화 제품위주의 믹스 개선 및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정호영 사장은 "2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전지부문 사업 성장세 지속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부문의 경우 신규 전기차의 출시, ESS전지의 계절적 성수기, 소형 전지 핵심 고객 신제품 출시 등이 3분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정 사장은 내다봤다.

또 정보전자소재의 경우 LCD패널 성수기 진입 효과, 고부가 중심 제품 구조 전환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생명과학부문은 주력 제품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팜한농 역시 비수기 진입으로 실적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해외 매출 확대 및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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