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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아제르바이잔 수출의약품 가격 상향해야"

  • 송고 2017.07.20 08:47 | 수정 2017.07.20 08:4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원희목 회장 등 현지 방문 제약사들, 경제부 차관과 면담

평균가격 책정 요청, 현지투자 등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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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도로 구성된 한국제약산업 대표단은 지난 18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위치한 정부 청사에서 해당국 경제부 차관을 만나 한국 의약품 가격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10개 기관· 단체 및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영찬 부회장,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으로 구성된 CEO급 대표단과 휴온스, BC월드제약, 태극제약, 아주약품, 대한약품공업, 건강찬, 금청약품 관계자 등 실무단으로 나눠 활동을 전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2015년 3월 주재국 화폐 마나트화의 평가절하로 야기된 국내 물가인상을 조절하기 위해 내각부의 결정으로 수입의약품 가격을 규제하고 있다.

국가별 의약품 결정 사항을 공시, 해외 국가들을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의약품 수입 가격을 적용하는데, 한국은 3그룹에 포함돼 기준 10개국(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포루트갈,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중 최하 가격을 적용받고 있다.

원희목 회장은 현지에서 니야지 세페러브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을 가지고 “한국 의약품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PIC/S와 ICH에 잇달아 가입하면서 한국제약산업의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2그룹으로 상향 조정해 한국 의약품이 더 많이 아제르바이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니야지 세페러브 경제부 차관은 “아제르바이잔은 제약산업 등 비석유분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한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한다”며 “수입의약품 가격 문제는 담당자로 하여금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인구가 천만명에 불과하지만 CIS 지역 및 러시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에는 1만 361개의 의약품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한국 의약품은 103품목에 달한다. 960만 명의 인구와 높은 질병률 등으로 유망한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지만 수입의약품 가격 통제로 인해 한국 제약기업들이 의약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간담에서는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우리 대표단은 △조인트벤처 설립시 재정적 지원책 △ 현지 공장 설립시 실제 수익 창출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중 의약품 독점 수입조치 등 투자사에 대한 혜택 방안이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투자 합작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수익금의 본국 송금도 자유롭다"며 "구체적 방안 시행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과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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