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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디짠 배달의민족 포인트, 어느 세월에 모아 혜택보나?

  • 송고 2017.07.20 11:13 | 수정 2017.07.20 11:1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배달의민족 멤버십, 결제금액의 0.1~0.3% 포인트 적립

"이용자 혜택 강화 위해 포인트 적립 보다 효율적인 주문시 사용 가능한 쿠폰 제공"

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주문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나 적립 수준이 너무 낮아 해당 제도의 실효성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전월 주문횟수에 따라 4개 레벨로 멤버십 등급을 구분하고 결제금액의 0.1~0.3%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같은 방식으로는 배달의민족에서 만원을 결제하면 10원의 포인트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00만원어치의 배달음식을 이용해야 가까스로 사용 가능한 최저 포인트인 1000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인 요기요가 최근 90일 기준 주문횟수에 따라 최저 0.5%에서 최고 2%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도 배달의민족의 포인트 적립은 매우 짠 수준이다.

배달앱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처음부터 이렇게 적었던 것은 아니다. 배달앱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포인트 적립이 가능했으나 배달앱 이용자가 늘어나며 서비스가 정착되자 슬금슬금 포인트 적립률을 낮춰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

실제로 배달의민족은 대표적 배달음식인 치킨, 피자, 짜장면 등에 더해 과거에는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이나 동네 맛집의 음식으로까지 배달음식이 다양화, 고급화하며 이용자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월간 주문 수는 2014년 12월 약 520만건에서 2015년 12월 약 712만건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약 1070만건을 달성해 월 주문 수 천만건 시대를 열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주문 횟수는 2014년 약 2.5회에서 2015년에는 약 3.2회로 지난해에는 3.6회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포인트 적립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최근 배달의민족은 멤버십 등급 및 혜택을 변경하면서 포인트 적립과 더불어 월간 쿠폰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추가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월간 쿠폰북은 회원 등급에 따라 매달 특정 프랜차이즈 주문 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최대 1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쿠폰은 주문 메뉴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적립금에 비해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배달의민족은 결제를 통해 오랜 시간 모아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보다 주문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더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는 입장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조정의 목적은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변경 후 멤버십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비용은 변경 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이
벤트는 쭉 이어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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