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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늘리면 수요 늘까"…ISA 세제 혜택에도 증권가 '콧방귀'

  • 송고 2017.07.20 11:20 | 수정 2017.07.20 11:2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작년 3월 출시한 ISA…같은해 7월 이후 가입자수 '바닥'

IBK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 ISA 출시때부터 '관심 無'

일임형 수익률1위 NH투자증권 관심…"WM강화 중요해"

19일 문재인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증권업계는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있다. 증권가 여의도 전경. 사진=픽사베이

19일 문재인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증권업계는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있다. 증권가 여의도 전경. 사진=픽사베이


문재인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르면 연내 새롭게 단장한 ISA가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작 증권업계에서는 'ISA 시즌2'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ISA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비과세 한도를 늘리고 부분인출·중도해지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그다지 관심을 쏟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3월 출시 당시 '기대반 우려반'으로 증권·금융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상품이 이미 '실패작'으로 낙인 찍혔기 때문이다. 준비와 제도 미흡으로 출시 이후 반짝 전성기를 누렸던 ISA에 대해 이미 시장 반응은 싸늘하게 식었다.

ISA계좌 유치를 위해 증권업계와 은행권 모두 적극성을 보였지만 저조한 수익률 등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다.

실제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월별 기준으로 증권사 ISA 가입자 수는 바닥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가 출시된 지난해 3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10만1385건이다. 하지만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그 해 7월부터는 전무한 상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ISA가 처음이 출시됐을 당시에는 다수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졌다"면서도 "특히 올해 들어서 대다수 증권사들이 ISA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출시 당시에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키움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IBK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애초부터 관심 밖인 경우도 있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SA 상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그나마 관심을 두고 있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올해 경영 전략을 '안정적인 자산관리(WM)수익에 기반한 투자은행 모델 강화'로 세운 가운데 현재 일임형 ISA 수익률이 증권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WM강화에 ISA가 중요한 상품 중 하나에 포함되는 만큼 새롭게 선보일 'ISA 시즌2'에도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홍보를 통한 큰 효과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SA 시즌2'가 시작되면 증권사마다 ISA 홍보를 진행해 이벤트 강화를 통한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ISA도 중요한 금융상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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