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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GS칼텍스, 동시 세무조사 받는 중

  • 송고 2017.07.20 11:45 | 수정 2017.07.20 11:5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 달 전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진행

"4~5년 주기 정기조사일뿐 정유업계 겨냥 아냐"

국내 대표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에 세무조사가 동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한 달 전부터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나서지 않아 비리, 횡령, 탈세 등 특별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측은 "4~5년 마다 진행되는 정기조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동시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특정 업계를 대상으로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사업은 배터리와 석유개발로 이번 세무조사는 정유업을 하는 SK에너지가 아닌 SK이노베이션"이라며 "정유업계를 향한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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