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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률 최대…삼성·SK하이닉스 하반기도 '활짝'

  • 송고 2017.07.20 14:38 | 수정 2017.07.20 14:3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올해 반도체 영업이익 삼성전자 30조·SK하이닉스 13조 예상

D램 및 낸드 공급 증가 한계…"중국 공급 대비 기술 격차 확보"

ⓒ삼성전자

ⓒ삼성전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D램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63%, 낸드플래시는 33% 오르며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도 연초의 예상치를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각각 9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만 반도체에서 13조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올 한 해 전체로는 반도체 영업이익만 3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올 한해 영업이익도 연초 예상했던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3조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일각에서는 13조원까지도 예상한다.

◆메모리 가격 1년 평균가 D램 2배·낸드 50% 증가

D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으로 1년 동안의 평균가격은 2배 이상 급등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또한 1년 동안 50% 상승했다.

호황이 이어지는 것은 공급의 급격한 증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D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공급량 증대에 한계가 있다. 낸드 또한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3D낸드로의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한편 후순위 주자들의 시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황금기를 맞았지만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폭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중국 반도체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2019년부터는 불황이 시작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그러나 D램은 과점시장인 점, 낸드는 기술의 한계가 있는 점에서 공급이 늘어나더라도 기존의 사이클과 같은 급격한 이익 감소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 않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중국의 추격과 공급과잉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히 기술 격차를 벌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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