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년 간 참여 가능
19개 은행 및 12개 비은행기관
한국은행은 내년 7월 말까지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총 31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팔아 시중 유동성이나 금리에 영향을 주는 통화정책 수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 19개 기관과 삼성생명보험,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등 비은행 금융회사 12개사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0개사가 뽑혔으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는 23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9개사가 각각 결정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선정됐다.
한은은 "이번에 선정된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을 통해 한국은행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조절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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