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전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반등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김경민 연구원은 "전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개장 초반부터 약세를 기록하다가 -8.2% 마감했다"며 "LCD 패널가격을 발표하는 양대조사기관(iHS Markit, TrendForce/WitsView) 중에서 iHS Markit 집계 결과에 따르면 LCD TV 패널가격이 전월 대비 평균 -6%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규장 마감 이후 불안 심리가 회복됐다"며 "조사기관 TrendForce/WitsView에서도 LCD TV 패널가격 발표했는데 전반월(7월 5일) 대비 평균 -0.9%에 불과하다고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대 기관의 가격 집계 결과가 다른 이유는 오전 발표기관은 삼성전자 TV 판매 둔화에 따른 전망을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TV 수요가 견조하지 않다는 점은 기정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LG전자와 샤프의 판매 목표는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에 TV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전일 대비 -8.2%를 기록한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TV 사업에 대한 우려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엉뚱한 곳으로 불똥을 옮겨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을 유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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