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센트럴자이·힐스테이트 송도 등 2만6000명 방문
"상담 고객들 '내집마련 신청서' 작성…실수요층 관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견본주택만 문을 연 가운데 폭염과 장맛비 속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23일 GS건설은 지난 21일 개관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 동안 2만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닷새 만에 완판된 '보라매SK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하는 곳으로 영등포와 양천, 동작,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 목적 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6·19 대책으로 일부 투자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서울 시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층이 아직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담 후 대부분의 고객이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에는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개관한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22일까지 2만670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무더위에도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개관 1시간 전부터 줄을 섰고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가서도 유닛 관람과 청약 상담을 위해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회사 측은 송도가 국제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외국인과 내 집 마련을 위한 20~40대 젊은 층의 관심이컸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복합단지 '동탄 센트럴 에이스타워' 견본주택에는 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단지는 동탄역 광역 환승센터와 5분 이내에 인접해 잇고 동탄역 SRT 개통으로 강남권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요충지인 점을 내세웠다.
이 단지는 동탄역 광역 환승센터와 5분 이내에 인접해 있고 동탄역 SRT의 개통으로 강남권도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에 있는 점을 내세웠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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