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Q8' 8월 출격…중저가 시장 정조준

송고 2017.07.24 10:00 | 수정 2017.07.24 08:08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하이파이 쿼드DAC 및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갖춰

이상규 전무 "실속파 위한 스마트폰 새 기준 될 것"

‘LG Q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LG Q8’

LG전자가 'Q 시리즈'의 두 번째 야심작 'LG Q8'을 내달 출시한다.

LG전자가 24일 공개한 Q8은 5.2인치 QHD(2560x1440) 고해상도 화면에 하이파이(Hi-fi)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동급 최강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방수방진과 지문인식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어반 티탄(Urban Titan)과 스윗 핑크(Sweet Pink) 2가지 색상으로 8월 중 출시된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프리미엄 제품군(G·V 시리즈)과 실속형 제품군(X 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LG Q8'을 통해 중가대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 Q8'은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점인 고품격 사운드를 지원한다.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32비트(bit)의 고해상도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전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와 일반 촬영 모두 편리하게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후면에는 78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품었다.

동영상 촬영시 스마트폰이 흔들려 어지럽게 녹화되는 경우를 방지하는 '흔들림 보정 기능(Steady Record 2.0)'도 내장했다.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 보정(DIS,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능까지 합쳐져 안정적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LG Q8은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수심 1m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 외관에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LG전자 이상규 전무(한국모바일그룹장)는 "Q 시리즈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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