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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희비'…삼성전기 '껑충' vs LG이노텍 '반토막(?)'

  • 송고 2017.07.24 14:30 | 수정 2017.07.24 10:5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주 거래처 애플 아이폰 판매 정체…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 영향 예상

삼성전기,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갤럭시S8 효과 톡톡

삼성그룹과 LG그룹 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에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실적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힘입어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LG이노텍은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2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전략 거래선인 애플의 스마트폰 물량 축소와 LG전자 G6의 부진 탓에 급락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설명회를 연다.

앞서 LG이노텍은 1분기 애플 아이폰7 플러스용 듀얼 카메라 모듈의 판매 지속과 공급량이 유지, 매출 1조6447억원·영업이익 668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올 2분기 주요 거래처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정체되며 실적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에 의하면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576억원, 365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가 증가하는 수치이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668억원 대비 45%나 줄어드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삼성전기와 비교해 400억원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주요 거래처의 제품 판매가 정체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쪼그라 들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2분기 LG이노텍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 급감이 실적 감소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700억원을 넘었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500억원가량 감소해 200억원 안팎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한 것.

다만 모바일·반도체 부품의 비수기 영향으로 성장 둔화를 경험한 기판소재 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1분기보다는 개선, 200억 안팎의 영업익이 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갤럭시S8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부품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듀얼카메라 탑재를 늘리면서 관련 매출도 늘었다.

회사 측은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098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전년동기 대비 5.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77%, 전년동기 대비로는 365%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갤럭시S8 모델의 본격 생산에 따라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HDI), 고사양 MLCC(적층세라믹 캐패시터) 등 공급이 증가했고 중화 거래선의 듀얼 카메라 판매도 크게 확대되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엄청난 영업이익 기록에 따른 낙수효과가 삼성전기 등 부품 계열사 실적을 견인한 반면 LG이노텍의 경우 LG전자의 스마트폰 부진과 아이폰 정체가 동반 되면서 1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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