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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배송에서 반품까지"...편의점, 택배시장 경쟁 '가열'

  • 송고 2017.07.24 13:30 | 수정 2017.07.24 22:2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택배시장 성장속 편의점업계 발빠르게 사업영역 확대

편의점 빅3, 협업 통해 자체 택배서비스 강화 움직임

ⓒGS리테일

ⓒGS리테일

TV홈쇼핑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2011년 3조2900억원 규모에서 2016년말 4조93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물동량은 2011년 12억9906만건에서 2016년 21억656건으로 62.1% 늘었다. 배송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택배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편의점이 택배시장에 뛰어든 주된 이유는 뚜렷한 성장성 때문이다. BGF리테일,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의 택배는 계열사와 연계한 고객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여기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 중이다. 편의점들이 택배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협업을 통해 택배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택배사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나아가고 있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무인택배함서비스인 스마일박스를 시작했다. 스마일박스 서비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주문 시 무인택배함인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를 배송지로 지정하면, 지정된 스마일박스로 택배가 배송되고, 고객들은 언제든지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25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1인가구 밀집도, 동선 편의성 등을 고려해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등 서울지역 내 50개 GS25점포에 스마일박스 설치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설치와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GS25는 6월 현재 400여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진행 하고 있다. GS25와 이베이코리아는 1인 가구, 맞벌이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일박스는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은 물론 교환이나 반품 시에도 이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GS25는 신개념 배송 서비스인 '당일택배'도 시작했다. GS25에 고객이 당일택배를 등록하면, ㈜핫라인퀵은 2시간 이내에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배송을 진행함으로써 서울 모든 지역에 고객이 등록한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에서 평일 16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서울 지역)에 도착한다. 16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택배(전 현대택배)를 통해 전국 점포에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택배 픽업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픽' 서비스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서비스로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방식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4500여개 점포에서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의 대표 온라인몰인 롯데닷컴과 엘롯데를 시작으로 현재는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까지 제휴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편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최근의 사회적 변화 요인이나 쇼핑 환경의 트렌드를 비추어볼 때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 채널을 통한 생활 서비스 이용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U(씨유)는 자체 택배 서비스 업체 'BGF포스트'를 앞세우고 있다. BGF포스트가 지난 6일 국내 1위 택배 어플 '스마트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스윗트래커와 독점 제휴를 맺고 택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택배는 국내외 모든 택배사의 택배 조회, 배송 상태 자동 알림, 택배 예약, 여러 쇼핑몰의 구매 내역 정리 등 택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어플로 75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CU포스트와 '스마트택배'의 협약으로 '스마트택배' 어플에서 보내는 사람 및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한 후 CU에 방문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CU포스트박스에서 승인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택배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BGF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1위 택배 어플인 '스마트택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택배'의 서비스 범위 확대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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