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연말 일시적 원재료가격 급등으로 영업익 감소
코오롱플라스틱이 창사 이래 분기 및 상반기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4억3800만원으로 6.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1억9500억원으로 30.3%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6.1%, 영업이익과 당이순이익은 각각 50.1%, 101.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코오롱플라스틱이 매출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5%, 27.7%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2분기 실적은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작년 말 일시적인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장의 공사 수익 등이 반영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 유럽 및 미주 시장의 판매 확대, 차량 경량화 이슈에 따른 수요 상승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합소재인 컴포지트, 3D프린팅 소재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과 독일의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의 합작으로 건설 중인 POM의 공사진행률은 50% 정도로, 내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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