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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탈원전, 긴호흡 필요…전기료 인상 없을 것"

  • 송고 2017.07.24 16:44 | 수정 2017.07.24 16:48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60년 이상의 로드맵 통해 점진적으로 탈원전 완성

원전 수명연장 불가 방침…급진적 탈원전 정책 지양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탈(脫)원전 정책과 관련해 60년 이상의 로드맵을 가지고 긴호흡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지나치게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신고리 5·6호기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점진적으로 서서히 탈핵 정책을 펴나갈 것이며 원전 등을 급진적으로 중단하거나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2019년 2월 가동 예정인 신한울 원전 2호기의 수명이 다하는 2079년까지 62년이라는 시간 동안 탈원전 정책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고리 5·6호기 중단 공론화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백 장관은 "공약대로 했다면 바로 중단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거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부는 공론화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것과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석유 등 수입하는 원료 가격에 큰 폭의 변동이 없다면 전기요금은 앞으로 오를 수 없는 구조"라고 일축했다.

백 장관은 "전기수요는 줄어들고 있고 공급은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원료의 경우도 미국이 활발하게 셰일가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백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탈원전·탈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탈원전, 탈석탄,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하고, 그 흐름에 선승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측면에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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