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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국 여왕이 즐기는 차 '포트넘 앤 메이슨' 입점

  • 송고 2017.07.25 06:00 | 수정 2017.07.25 23:1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유럽·북미·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 이어 최초 입점

홍차 비롯 잼·쿠키·햄퍼 등 직구대비 최대 30% 저렴

포트넘 앤 메이슨 이미지ⓒ신세계백화점

포트넘 앤 메이슨 이미지ⓒ신세계백화점


영국 왕실에 납품하고, 영국 여왕이 마시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이 국내에 들어온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 본점 푸드마켓에 300년 전통의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을 국내 최초 공식매장을 여는 것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부터 홍차와 쿠키, 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해 온 브랜드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런던 내 3개의 매장을 비롯 서유럽, 북미, 호주,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 8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1756년 문을 연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포트넘 앤 메이슨 플래그쉽 매장은 하루 평균 1만명 정도가 다녀가는 등 런던 관광 필수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포트넘 앤 메이슨 홍차는 다른 홍차 메이커들이 맛과 향의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뛰어나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영국 왕실의 브렉퍼스트 차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케냐에서 왕세손비에게 프로포즈 한 것을 기념, 홍차에 케냐산 차를 첨가해 만든 웨딩티(tea) 등 다양한 스페셜티들도 출시하는 등 팬 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상품은 총 100여종으로 홍차는 물론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잼, 쿠키 등 식료품들도 다양하다.

로열 블랜드 티, 브렉퍼스트 블랜드 티 등 홍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홍차 제품들의 경우 간편한 티백과 함께 잎 형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카다미아, 장미꽃잎 등 최상의 재료들로 만들어 홍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제 비스킷과 과일 그대로 만들어 향이 풍부한 과일 잼도 준비됐다.

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국내 온라인 최저가(배송료 포함)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그간 해외 직구로 힘들게 구매했던 소비자들을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블렌드 티(125g) 2만3000원, 브랙퍼스트 블렌드 티백(50g) 1만7000원, 마카다미아 넛 비스킷(200g) 2만8000원, 딸기잼(200g) 1만8000원 등이 있다. 또 매장 오픈을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홍차(25g)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포트넘 앤 메이슨 로고가 들어간 가방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국내 차 시장은 해마다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톤에서 지난해 807톤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차 수입액도 2009년 329만달러에서 2015년 980만달러로 6년 새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차 매출 역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2배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커피 매출 신장률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시장이 커진 것은 커피에 싫증난 사람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차로 옮겨온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홍차, 녹차, 곡물차 등을 비롯한 차의 경우, 커피와는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커피 머신 같은 고가의 장비 없이 손 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김선진 식품담당 상무는 "커피로 대변되는 음료 문화에 다양한 트렌드를 제안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을 국내 최초로 공식매장을 열게 됐다"며 "건강과 다양한 향, 커피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편의성 등 국내 차 시장은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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