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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아시아 경제계 힘 모아 보호무역주의 대응하자"

  • 송고 2017.07.25 10:43 | 수정 2017.07.25 10:4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아시아 12개국 협의체 비즈니스 서밋 한-일 공동 개최

올해 회의 핵심 주제 아시아성장전략·이노베이션·세계화

7월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왼쪽부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EBN

7월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왼쪽부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EBN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세계경제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아시아가 힘을 모아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회사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아시아의 하나된 목소리를 높일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민간 경제계는 개방을 통한 자유무역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한 목소리로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동아시아 신흥경제권 경제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투자 활성화 및 경제통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체다.

이번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10개국 경제계 리더가 모여 아시아 성장전략, 아시아지역 경제통합, 이노베이션 및 기술개발, 에너지 환경 협력, 인프라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허 회장은 10개국 리더들에게 아시아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그는 "공동연구의 결과를 각국 정부에 건의해 국가 단위의 협력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구상하면 좋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주제별로 토론한 논의가 성과로 이어지고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아시아에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아시아에는 세계를 석권한 전통 제조업과 신흥 소프트웨어 강자들이 공존한다"며 "동북아의 한중일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에서 세계 10위권 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인도는 구글, MS 등 세계적 IT 기업의 CEO를 배출할 만큼 IT 소프트웨어의 스타라는 점도 언급하며 아시아는 시장과 기술, 자본의 삼박자를 갖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역내에서 활발히 협력하면 세계 경제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앉아 있는 모습ⓒEBN

7월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앉아 있는 모습ⓒEBN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도 "아시아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며 "향후에 각국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방과 자유의 세계경제 질서를 함께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아시아성장전략, 이노베이션, 세계화 세 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세션인 아시아 성장전략에는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아시아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은 허용수 GS EPS 대표가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R&D, 제조업 선진화, 인력교류 등에 대해 다뤘다.

허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배치해 데이터 손실과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다"며 "아시아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공동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조성 방안에 대한 기초연구를 제안했다.

보호무역주의 경제통합 인프라개발 등을 포함한 세계화 주제는 김윤 삼영홀딩스 회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례를 통해 개방경제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사실에 입각해 제시하자"며 "민족주의와 테러리즘과 같은 경제 외적 요소와 경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 회장, 인도산업연맹(CII) 첫 여성수장 카미네니 신임회장, 쪼우민윈 미얀마상의 회장, 로산 인니상의 회장, 로산 로즈라니 인니상공회의소 회장 등 아시아 주요국 경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아시아비즈니스포럼 개최는 신정부 출범 후 한국에 대한 주변국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속 우리 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경련 차원에서 한국 측 제안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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