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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1분기 이어 2분기도 'A학점' 기대

  • 송고 2017.07.25 10:38 | 수정 2017.07.25 10:3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정부 규제 불구 부동산시장 ‘호황’ 지속…영업이익 고공행진

하반기까지 주택부문 매출 상승세…부진했던 해외사업 수주도 기대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은 주택시장 호황과 해외사업 손실이 마무리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수주 가능성도 높아져 건설업종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및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사업개발 등 5개 건설사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8762억원이다. 매출액 14조2000억원(YoY +0.2%), 세전이익 8784억원(YoY +32.6%), 영업이익률 6.2%(YoY +1.3%p) 등 전년 대비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대부분은 높은 주택부문 이익에 따른 것으로 해외부문 손실에 대한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1분기와 달리 원화 강세로 인한 대규모 환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원달러 환율 급락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한 439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 역시 주택시장 호황으로 올 2분기 매출 4조6295억원, 영업이익 2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수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수도권 중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인 주택 부문 외형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수주잔고로 잡혀있는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메인 패키지, 러시아 비료공장 프로젝트 공사는 연내 착공 예정으로, 해당 프로젝트들의 공사 진행 시 해외부문 원가율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S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270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5.5%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민재 연구원은 "하반기 건축 부문 매출 전망은 3조6000억원으로, 주택부문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현안 프로젝트였던 사우디 라빅(Rabigh)Ⅱ 프로젝트는 지난달 말 종료된 데 이어, 그밖에 1분기 손실발생 프로젝트인 사우디 PP-12, 쿠웨이트 와라(KOC Wara) 프로젝트 역시 최종 승인 대기 중이다. 3분기까지 해외 플랜트 부문 손실 가능성은 있지만 1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한라도 2011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라는 이날 연결기준 매출액 5086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 147억원의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3% 오른 수치다.

한라 관계자는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도 낮아졌다"며 "특히 영업성과와 재무성과 부문에서 동시에 큰 폭의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대우건설은 2분기에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고, 대림산업 역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택시장 호황이 지속되는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해외 수주도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루하게 지연됐던 해외수주의 본계약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오만 두쿰 정유(40억 달러)의 입찰 결과가 발표되고 현대건설은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방글라데시 발전 등 총 12억 달러의 본계약을 예상한다"며 "올해는 중동 정유플랜트가 주요 시장이지만 내년부터 중동의 화학플랜트로 상품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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