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000,000 320,000(-0.32%)
ETH 5,054,000 40,000(-0.79%)
XRP 876.1 9(-1.02%)
BCH 822,500 40,100(5.13%)
EOS 1,575 63(4.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IPO시장 활기 돌아도 화장품기업은 '울상'

  • 송고 2017.07.25 10:49 | 수정 2017.07.26 11:0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상반기 ING생명·카카오 등 상장…하반기 대어(大漁)급 부재 우려

IPO건수 지난해比 올해 더 늘 것…화장품 기업 상장 건수 감소해

메디힐·CTK코스메틱스 등 연말 상장 가능성…中리스크 여파 영향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총 14개 기업이 상장 승인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총 14개 기업이 상장 승인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IPO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후 급랭해진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화장품기업들은 아직까지도 울상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IPO건수는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대어(大漁)급 IPO가 부재하다는 우려는 있지만 상장 건수로만 보면 지난해 기준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승인을 받은 기업 수는 106개다. 올 초부터 이날까지 상장을 승인받은 기업 수는 ING생명·카카오·제일홀딩스 등을 굵직한 기업을 포함한 14개다.

수치 상으로 보면 아직까지 저조한 듯하지만 연말까지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저조하다는 평가다. 사드 이후 화장품 업종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이후 업종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이 저조해졌기 때문이다.

우려를 딛고 지난 12일 코스닥 상장을 강행한 아우딘퓨쳐스는 상장 첫날부터 사흘간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의존도가 있다 보니 상장 후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것"이라며 "중국 시장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거나 아예 중국 시장 관련성이 없어도 화장품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현재 주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나마 올해 상장을 결정한 화장품기업들은 상장을 늦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상장 예정이던 마스크팩 전문기업인 메디힐은 연내 상장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또 지난해 메디힐에서 판매한 마스크팩은 4억5000만장에 달한다. 하지만 화장품 업종 자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 상장 일정을 조정했다.

중국 시장과 연관성이 전혀 없는 기업들도 사장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CTK코스메틱의 경우 중국 시장 비중이 전무하다. 하지만 이 회사는 화장품 업종 전체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공장 없이 제조자개발생산(ODM) 관련 마케팅 및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주로 유럽이나 미국 시장을 상대로 화장품과 용기를 수출한다. 꽤 오랜 기간 동안 해외 기업들을 상대로 공을 들였고 우수한 기획력으로 해외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41

100,000,000

▼ 320,000 (0.32%)

빗썸

03.29 16:41

99,859,000

▼ 411,000 (0.41%)

코빗

03.29 16:41

99,965,000

▼ 279,000 (0.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