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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기업인 대화'…어떤 얘기 오갈까

  • 송고 2017.07.25 16:50 | 수정 2017.07.25 10:5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재계, 상생·일자리 창출 관련 등 사회적 기여방안 전달 예상

재계 232위 중견기업 오뚜기 초대 주목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첫 공식적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틀간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간담회 테이블에 오를 메인 이슈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으로 점쳐지면서 사회적 기여에 대한 해결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도 문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상과 최저임금 등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제정책의 '완급 조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에 걸쳐 15대 그룹과 상견례 자리를 갖기로 하면서 각 그룹별로 회동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자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각 업계의 현안보다 일자리 창출과 2~3차 협력사들과의 상생에 대한 얘기가 중점적으로 오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 재계는 대기업의 사회적 기여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15대 그룹은 지난 1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재계 간담회에서 상생협력과 관련된 대기업별 사례를 홍보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 15대 그룹별로 협력사 지원 등 동반성장 확대 방안을 검토중인 상황이다.

대기업들은 이번 회동을 통해 기업들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건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기업들은 최근 열린 일자리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은 기조를 읽은 뒤 일자리 창출 계획과 2·3차 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가 추진중인 법인세 인상, 최저임금 확대, 비정규직 문제 등 정책 추진시 완급 조절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14대 그룹 외에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오뚜기는 재계 232위(매출 규모)로 참석 대상요건에 포함되지 못하지만 비정규직 비중이 1.16%에 불과, 1500억원대의 상속세를 분납하는 등 모범 기업으로 특별초청됐다.

오뚜기의 참석 자체가 '대기업도 오뚜기처럼 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다. 만찬 자리에선 오뚜기가 모범사례로 소개되는 등 문 대통령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서는 일자리, 투자, 동반성장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계에서도 문 대통령에게 경영 환경과 관련한 경제계의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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