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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추경에 소비심리도 최고…수출株에 이어 내수株도 탄력받나

  • 송고 2017.07.25 11:31 | 수정 2017.07.25 15:0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소비심리,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경기회복기에 11조 규모 추경 확정

추경 효과 예전보다 확대 전망…"음식료·유통 등 내수주들 수혜" 중론

새 정부의 11조원 규모 첫 추경안이 확정되고 소비심리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움추렸던 내수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새 정부의 11조원 규모 첫 추경안이 확정되고 소비심리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움추렸던 내수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새 정부의 11조원 규모 첫 추경안이 확정되고 소비심리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움추렸던 내수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가 유례 없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있지만 그 동안 내수주는 수출주에 가려 빛을 보지 못 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현재 추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추경 효과가 예전보다 확대돼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음식료, 유통, 의류 등 내수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오전 10시51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0.83%(3000원) 올라 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온(0.6%), 오뚜기(0.38%), 롯데칠성(0.68%), 대상(1.38%) 등 음식료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 신세계, 현대홈쇼핑 등 유통주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심리 회복과 추경 효과 기대감이 내수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2로, 전월(111.1)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2011년 1월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 으로 본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11조333억원 규모 첫 추경안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추경은 시기적으로나 정책 내용면에서 예전보다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양해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의 효과가 크든 크지 않든 지금처럼 수출경기가 좋아지는 시점에 집행된다면 경기회복에는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기가 부진한 시기에 했던 추경은 그 동안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지금 회복기인 만큼 효과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임혜윤 대신증권 연구원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비지표는 지난 2013년, 2015년 추경안 통과 이후 약 3~4개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속성은 낮았다"며 "동시에 주식시장 수익률 측면에서도 경기소비재의 수익률은 추경안 통과 이후 1~3개월 동안 코스피 수익률을 앞서갔지만 지속기간은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소득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정책 기대 및 효과의 지속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1조원 중 70%에 해당하는 7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경으로 일자리가 늘면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가, 소비 확대, 내수 확대의 선순환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선순환에서 일차적인 수혜업종으로는 음식료 업종이 꼽힌다. 정책이 실물경기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에서 소득 증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저소득층의 소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1분위 가계소비의 20% 이상이 식료품, 비주류 부문에 집중돼 있어 일차적으로 필수소비부문인 음식료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저소득층의 소비구조 변화가 나타날 경우 교통(자동차/기타운송기구), 외식·숙박, 오락·문화(영상음향기기/오락서비스), 의류·신발, 가정용품(가전/가구)부문으로 소비증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정부의 추경집행이 진행됨에 따라 4분기 실물지표를 확인한 뒤 내수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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