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5 -3.5
EUR€ 1473.9 -0.3
JPY¥ 882.8 -4.2
CNY¥ 189.2 -0.3
BTC 92,190,000 3,555,000(-3.71%)
ETH 4,516,000 176,000(-3.75%)
XRP 752.6 33.3(-4.24%)
BCH 685,100 42,600(-5.85%)
EOS 1,248 4(0.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 2·3차 협력사 전용펀드 1600억 신설…"사회와 함께 성장"

  • 송고 2017.07.25 15:33 | 수정 2017.07.25 16:3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동반성장펀드' 기존 4800억원 규모서 6200억원으로 확대

최태원 회장 지론 적극 반영… 각 계열사별 상생 노력 강화

SK가 2·3차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해 16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기존 4800억원 규모로 운영되던 동반성장펀드는 1400억원 증액해 6200억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협력사 대금결제 방식을 개선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복리후생 지원 폭도 확대한다.

SK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들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지원 펀드와 600억원 규모의 '윈-윈' 펀드를 마련한다. 기존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지원되던 동반성장 방식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한다.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6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혜대상도 2·3차 협력사로 넓힌다. SK텔레콤은 현행 1675억원 수준인 펀드 규모를 오는 2019년까지 25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동반성장펀드 외에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재정 지원책도 마련된다.

SK건설은 1차 협력사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직접 대여금 규모를 기존 250억원에서 2020년까지 4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협력사들에 대한 대금 지급 방식도 개선,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지급 비중을 100%까지 늘린다.

SK하이닉스와 SK㈜ C&C는 올해안에 중소 1차 협력사들에 대한 현금지급 비중을 100%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양사 협력사들에게 확대 제공되는 현금결제 규모는 2조1000억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1차 협력사가 사용하던 상생결제 시스템을 500여개 2·3차 협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SK건설은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며, 2차 협력사에 대한 직불을 확대한다.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협력사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복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SK그룹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운영중인 동반성장아카데미 참여 대상이 2차 협력사로 확대된다. 지금까지 20여만명이 수강한 아카데미는 협력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재계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기존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동반성장 MBA(핵심 인재 대상)' 및 동반성장 e-러닝(전 임직원 대상)를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영인을 위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최고경영자 대상)'를 신설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 설립…협력사 인재채용 프로그램 운영

이와 별개로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사옥 인근에 연면적 3300㎡ 규모의 동반성장센터(가칭)를 설립, 내년부터 협력사들이 교육·세미나·기술 전시·사무 인프라로 활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임금공유제를 지속 실행한다. 지난 2015년 노사 합의에 따라 도입된 임금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면 회사도 10%를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매년 66억원씩 마련됐다.

이를 협력사 직원 5000여명의 임금과 업무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노사가 임금공유제를 지속 실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SK인천석유화학도 지난달 인천지역 최초로 임금공유제를 도입·시행중이다.

그리고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협력사 인재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1차 협력사 직원들에게 개방했던 사내 부속병원의 문호를 2·3차 협력사까지 개방한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가을 울산에서 개최하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참가 대상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협력사 역량 향상형 계약체계'를 올해 말부터 도입한다.

SK텔레콤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학자금 등을 포함한 복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자금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정 직원들을 우선순위로, 대학생(연간 600만원)과 고교생(100만원) 자녀에게 지급한다. 현재 50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150여개 1·2차 협력사로 수혜 폭을 넓힐 예정이다.

SK㈜ C&C 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해온 기존 37개 특허에 더해 새로 20여종의 특허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자료 임치 대상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SK의 핵심 개념일 뿐 아니라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9:01

92,190,000

▼ 3,555,000 (3.71%)

빗썸

04.25 19:01

92,037,000

▼ 3,549,000 (3.71%)

코빗

04.25 19:01

91,995,000

▼ 3,593,000 (3.7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