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펀드 수익률 31.36%로 삼성그룹펀드 웃돌아
삼성그룹펀드 45개 중 10% 미만 수익률 5개뿐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장을 이어가면서 삼성그룹주펀드가 올해 3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4%로 집계됐다.
특히 고공행진 중인 코스피 지수의 주도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정보기술(IT)주가 포함된 삼성그룹펀드와 IT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시장 전체 수익률보다 훨씬 높았다.
삼성그룹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99%로 30%대를 넘겼다. 삼성을 제외한 다른 그룹 종목으로 이뤄진 기타그룹펀드의 평균 수익률 21.75%보다 현저히 높았다.
IT펀드의 수익률은 31.36%로 삼성그룹펀드보다 높다. IT펀드의 최근 5년 간 누적 수익률은 80%에 육박한다.
삼성그룹펀드로 분류된 45개 펀드 중 33개 펀드의 수익률이 30%를 넘었고 10% 미만의 수익률을 낸 펀드는 5개뿐이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2026.46에서 25일 2439.90으로 413.44포인트(20.40%) 올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올해 삼성그룹주 16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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