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조직 해체된 뒤 약 2년8개월만에 부활
해경 "어떠한 위급한 순간에도 오직 국민만 생각하며 뛸 것"
해양경찰청이 약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26일 공식 출범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조직이 사라지고 국민안전처 산하로 들어간 지 2년 8개월 만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이날 공포·시행됨에 따라 해경 조직도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해경은 공식 출범에 맞춰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해경은 △든든한 안전 △당당한 주권 △공정한 치안 △깨끗한 바다 △탄탄한 해양경찰 등을 약속했다.
해경 측은 "지난 3년간 뼈를 깎는 다짐과 노력의 시간을 보내고 오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어떠한 위급한 순간에도 오직 국민만 생각하며 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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