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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차, 여전한 ‘사드충격’… 내실다지기 나서

  • 송고 2017.07.26 14:17 | 수정 2017.07.27 13:4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상반기 매출액 외 판매 및 수익성 모든 재무수치 악화

제1해외시장 중국부진 여파… SUV 및 신규시장 개척 꾀해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판매 부진 여파에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차급 SUV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시장 판로확대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 판매 219만7689대, 매출액 47조6740억원, 영업이익 2조5952억원, 당기순이익 2조319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4%, 34.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8.2% 줄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난 187만6052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판매 부문은 결국 중국시장 부진 영향이 컸던 셈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34만413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도 중국시장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한 185만3559대를 팔았다.

매출액은 그랜저 등 신차 효과 및 판매 믹스 향상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금융부문 매출도 상승했다.

그러나 수익성에서 타격을 입었다.

매출원가율의 경우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증가한 81.1%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도 글로벌시장에서 신차 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6조424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저성장기조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내실다지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차급에 신규모델을 추가하고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최근 국내시장에 먼저 선보인 소형 SUV 코나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판매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유럽 및 신흥시장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아세안 및 중국 중서부 내륙 지역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핵심 분야 경쟁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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