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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 하계포럼…허창수 회장 "위기보다 희망 논의하자"
- 송고 2017.07.26 17:35 | 수정 2017.07.27 07:0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6~29일 제주 해비치호텔…신학철 3M 부회장·문경안 볼빅 회장 등 연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17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함께하는 희망, 함께하는 도전'을 주제로 26일부터 나흘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31회째를 맞은 포럼에서 김진표 국회의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최영진 前 주미대사, 배상민 KAIST 교수,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문경안 볼빅 회장, 이한조 유닉스 대표이사, 김상근 연세대 교수, 김경일 아주대 교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인들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좌절보다 희망을 발견했다. 지금도 위기보다는 희망을 논의해야 할 때다. 전경련은 기업인들이 도전과 실패 앞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에는 배상민 KAIST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창의력이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창의적 발상이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힘"이라며 "관찰·메모·반복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현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7일~28일에는 도전을 통해 희망을 만든 성공신화가 공유된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의 실패와 성공 스토리,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기업 3M의 수석부회장에 오른 신학철 수석부회장의 도전정신과 경영혁신 전략이 화상강연으로 진행된다.
햄버거가게에서 시작해 미국 내 거대 부동산 기업을 세운 한상(韓商)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컬러 골프공 돌풍의 주역 볼빅 문경안 회장, 이미용기기 글로벌 톱 3로 성장한 유닉스의 이한조 대표이사가 강소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9일에는 대한민국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유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신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그려온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국정과제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한다.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재계의 지식 교류 장이다. 올해에는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경련국제경영원(IMI)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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