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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박정호·황창규·권영수 CEO 만난 후 통신비 인하 본격 논의"

  • 송고 2017.07.26 16:46 | 수정 2017.07.26 16:4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통신비 인하, 통신사 수익모델 창출 등 고민거리들 같이 역할 나눠서 진행할 것"

미래부, 과기정통부로 새 출발…유 장관 "구체적이라 좋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EBN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EBN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모두 따로 만나 친해지는 '개별 회동'을 진행한 후 통신비 인하와 이동통신사들의 수익모델 다변화에 대한 협조 등 현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오늘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만났고 내일 황창규 KT 회장을 보고 (개별 회동을) 끝낸다"며 "가계통신비를 줄여주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약속도 고민해야 하고,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드는데 정부가 해줘야 할 인프라, 제도, 정책 등을 앞으로 계속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개별적으로 (이통사 CEO들을) 만나는 이유는 앞으로 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사안을 같이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들이기 때문"이라며 "그 전에 먼저 얼굴을 트고 말도 트고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친해지는 과정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앞서 말한 고민거리들을 같이 역할을 나눠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 장관이 이통사 수장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약정할인율 25% 인상,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인하안을 확고히 추진하려는 정부와 이에 맞선 통신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해법 찾기로 풀이된다.

유 장관이 본격적인 통신비 인하정책 시행 전 이통3사 CEO를 만나 마찰을 줄이고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과 관련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날 가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의 회동과 관련해 유 장관은 "권영수 부회장은 같은 직장에 있었기 때문에 옛날이야기도 하고 '국가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역할들을 잘 해보자'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 이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LG CNS 부사장 출신이다.

한편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는 과기정통부로 새 출발했다. 미래부에 있던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가 새 과기정통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되고,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맡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되는 등 개편이 이뤄진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 "명칭은 구체적인 것이 좋은데 그런 측면에서 잘 된 것 같다"며 "좀 길지만 상당히 구체적이라 좋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내주 1주간 휴가를 떠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과기정통부 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한다는 것이 유 장관의 방침이다.

그는 "휴가는 국내 경기 (활성화)의미도 있고, 가정이 편안해야 직장도 편안해지듯 능률과 연계되는 부분이다"라며 "하루이틀정도의 휴가가 아닌 화끈하게 1주일, 열흘 단위까지 (쓸 수 있도록)할 것이다. 쉬어야 생산성이 오른다"고 말했다.

또 유 장관은 "쉬는 훈련을 해야 사람이 없어도 일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빨리 정착된다. 사람이 있으니까 일을 만드는 경향도 있다"며 "이런 휴가문화가 이뤄지면 생산성 있는 쪽으로 (업무방식이)옮겨갈 것이다. 정부 부처 변화의 출발은 이처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서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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