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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하반기 제품 따라 실적 '극과 극' 전망

  • 송고 2017.07.27 10:38 | 수정 2017.07.27 10:4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업스트림 화학 제품 일부 부진 전망에도 작년과 비슷할 듯

가성소다·TDI 잘나가는데 합성고무 실적 대폭 개선 어려워

화학업계가 올해 안정적인 상반기를 보냈지만 하반기에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회사의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SKC 등 주요 화학회사의 등급 전망이 개선되거나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반기 훈풍을 여실히 드러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최근 상반기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의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 미국 에탄크래커(ECC), 에틸렌글리콜(EG) 등의 투자 관련 자금소요가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돼 부정적인 등급전망이 이어져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인수합병 및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다운스트림 품목다각화 수준, 가스기반 설비 확보 등을 통해 이익창출력이 큰 폭으로 확대돼 오는 2019년까지 3조5000억~4조원의 투자 자금 소요에도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됐다. 석유화학 및 태양광 부문의 실적개선, 배당금 유입 확대에 힘입어 순차입 부담의 완화 등의 영향이다.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 부문에서 PE부문의 업황이 저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성소다와 TDI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KC의 경우 '긍정적'인 등급 전망이 유지됐다. 필름부문의 업황이 저조하지만 석유화학 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고 자회사의 실적 및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자료=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업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스트림 석유화학기업 대부분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또는 소폭 하락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다운스트림 석유화학기업은 주력 품목에 따라서 전망이 갈리고 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등 업스트림 기업의 경우 PE를 비롯한 일부 품목의 수급환경 저하가 예상되지만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CTO 채산성 증가와 하반기 정기보수 증가 영향에 따른 공급증가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나이스신용평가는 설명했다.

반면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기업의 경우 하반기 분위기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경훈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가성소다, TDI를 앞세워 이익창출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합성고무, PS 등의 저조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C는 필름부문의 실적 약세를 PO, PG 품목이 방어하고, 한화종합화학의 경우 TPA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겠지만 한화토탈로부터 배당금 유입에 힘입어 대규모 영업현금창출(OCF)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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