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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고려아연에 ESS 수주…스마트 저장장치 도입박차

  • 송고 2017.07.27 11:00 | 수정 2017.07.27 13:2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50MWh 세계 최대 규모, 매년 에너지비용 절감

세계시장 2025년 292억불 전망, "ICT 기술력 갖춰"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본사에 설치할 예정인 ESS센터 조감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본사에 설치할 예정인 ESS센터 조감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고려아연으로부터 150MWh 규모의 산업용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주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7일 경기도 분당사무소에서 500억원 규모의 '에너지효율화 설비구축 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등이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1월까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제련공장에 15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설치한다.

앞서 이달 초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5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한 현대일렉트릭은 3배에 달하는 ESS 설치로 철강공장을 비롯한 조선소와 호텔 등 다양한 사업장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전력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다.

특히 ESS 시장은 지난해 26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292억 달러로 10배 가량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네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에너지저장장치설비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4.3GWh(기가와트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 역시 특례요금제와 융자지원, 전용금융상품 등 정부의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관련 설비의 국내 보급이 올 상반기 89MWh로 전년(55MWh)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총 413MWh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피크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ESS를 통해 매년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절감, 투자금액을 3년 이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탈원전 추세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술경쟁력을 갖춘 시스템과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현대일렉트릭은 ESS에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수요 예측을 정교화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능 및 사용자가 편리하게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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