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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재생 강조 새정부, 바이오디젤 함량 인상 추진

  • 송고 2017.07.27 16:45 | 수정 2017.07.27 17:0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산업부, 석유관리원에 '함량 인상 시뮬레이션' 용역 발주

최소 4% 인상 추진, 경유값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 발생

[사진=한화케미칼]

[사진=한화케미칼]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기조에 따라 수송용 경유에 들어가는 바이오디젤 함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관리원에 바이오디젤 함량 증가에 따른 시뮬레이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결과는 10월 경에 나올 예정이다.

바이오디젤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수송용 경유에 의무적으로 혼합되는 바이오연료를 말한다. 식물성 기름에 메탄올을 이용해 글리세린과 메탄올 교환반응을 일으켜 생산한다.

현재 혼합비율은 2.5%이며, 내년부터 3%로 인상돼 2020년까지 비율이 유지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16년 수송용 경유 소비량은 1억3593만배럴이므로, 바이오디젤 소비량은 2.5%인 약 340만배럴로 추정된다.

산업부는 바이오디젤 함량을 최소 4% 이상으로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함량 인상에 따른 문제점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국내 원료 자급률 등 연관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한다.

업계에 따라 바이오디젤 함량 인상을 바라보는 입장은 나뉘고 있다.

우선 바이오디젤 업계는 적극적인 찬성 입장이다.

바이오디젤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함량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5%까지 높여도 자급률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정유업계는 부정적 입장이다. 경유가격이 인상돼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바이오디젤 물량이 계속 확대된다면 직접적 사업진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디젤 공급업체는 7곳이 있으며, SK케미칼과 GS바이오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도 진출해 있다.

주요 선진국들의 바이오디젤 혼합비중은 우리나라보다 높다. 바이오에너지협회에 따르면 독일 6.25%, 프랑스 7%, 스페인 7%, 이탈리아 5%, 네덜란드 5.5%, 폴란드 8.45%, 오스트리아 9.1%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에 휘발유 혼합 바이오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도 휘발유에는 바이오연료를 혼합하지 않고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공기와 접촉하면 수분이 생기는 문제로 브라질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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