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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흑자전환에도 웃을 수 없는 삼성SDI

  • 송고 2017.07.28 10:26 | 수정 2017.07.28 11:1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삼성SDI가 오랜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생각과 달리 그리 밝지만은 않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흑자 전환에 큰 도움을 받았다. 현재까지 각국 이동통신 사업자에 넘긴 갤럭시S8 시리즈는 2000만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삼성SDI는 삼성전자에 따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것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를 겪으며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삼성SDI는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 55억원에 반기는 눈치는 아니다. 몇십억원 정도는 경비절감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한 관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내부적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큰 동요도 없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목소리만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SDI가 실적을 발표한 날은 하필 삼성전자 실적도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1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I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현지 판매량은 제로 수준이다. 대부분은 여전히 유럽으로 판매되고 있다.

삼성SDI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적 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SDI가 중국리스크를 돌파하고 내부 의존도를 낮추고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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